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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요리 기록

김장 김치 양념 레시피 고춧가루 양 맞추기

by 엄마나무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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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기에는 김장 김치 양이 어마해서 놀랐지만 해가 갈수록 적어지고 작년부터는 몇 시간이면 김장하기가 끝이 납니다. 
물론 김장 김치 양념 재료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투자되니 김장 김치 만드는 것이 겨울 시작전 큰 행사가 맞습니다.
올해 김장 김치 만들기는 양념 레시피부터 꼼꼼하게 기록해 놓으려고 사진을 부지런히 준비했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김장하게 될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장 김치 양념 레시피 

 
1. 멸치야채육수 만들기
2. 육수에 찹쌀풀 만들기
3. 멸치액젓이나 액젓으로 간맞추기
4. 새우젓으로 간 맞추기
5. 고춧가루 넣기 
6. 다진 마늘 넣기
7. 생강과 설탕을 넣거나 생강청 넣기
8. 육수에 배, 사과 등 과일 넣어서 갈아 넣기
9. 채 썬 무, 갓이나 쪽파 등 야채 넣기
10. 통깨 듬뿍 뿌려주기
 
물기 있는 재료를 넣을 때는 들어가는 고춧가루가 빡빡하지 않도록 맞추어 가면서 조금씩 넣어갑니다.
추가 간을 맞출 때는 새우젓, 액젓, 소금등을 추가합니다.
무, 파 등 야채를 듬뿍 넣어줍니다.
단맛은 설탕보다는 과일이 많이 들어가면 시원한 맛과 달달한 맛이 더 진하게 남아서 좋습니다.
 

김장 김치 양념 레시피 고춧가루 양 맞추기

 
배추 열 포기 당 고춧가루 세근 1800g 이 들어갑니다.
고추 꼭지 달린 채 600g 무게를 맞추었을 경우에는 꼭지를 따고 갈게 되면 500g 정도가 나오게 되므로 세근 반을 계산해서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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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양념 레시피

 
 

저희는 김장 김치 양념 만드는 양이 많아서 골고루 잘 섞어주는 것도 큰 일입니다.
김장할 때 사용하는 고무장갑이 벌겋게 물이 들 정도이니 김장용 복장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김치통에 김장 김치를 차곡차곡 쌓을 때 소금에 살짝 절인 무를 중간중간 넣어주면 배추에 물이 생겨 시원하게 잘 익도록 도움을 줍니다.
특히나 김장 김치 양념에 간이 잘 배어든 무 꺼내먹는 맛은 일품이기 때문에 빈자리마다 꼼꼼히 잘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장 김치 만들기

 
 
김장 김치 양념은 얇게 발리도록 치대어줍니다.
양념이 너무 덕지덕지 발리면 익는 과정에서 시원한 맛이 없어집니다.
양념에 같이 넣은 야채들도 골고루 잘 섞여서 들어가도록 골고루 치대어줍니다.
 
 

 
 

김장 김치 수육 삶기

 
끓는 물에 수육을 넣어 튀겨내듯 잠시 끓이다가 건져냅니다.
다른 끓는 물에 1차로 익힌 수육을 넣어주고 월계수 잎, 블랙커피가루, 소주를 넣어주었습니다.
수육을 삶을 때는 반드시 끓는 물에 넣어야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김장 김치 하는 날은 수육은 필수입니다.
금방 버무린 김장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이 최고입니다.
올해는 굴이 안전하지 않다고 해서 굴김치는 건너뛰었습니다.
 
 


 
결혼초 김치냉장고에 6-8통씩 빡빡하게 채워 넣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4통 넣었습니다.
어머님께서 중간에 한번  더 새 김치 해 먹자 하십니다.

올해도 김장 김치 잘 마무리했습니다.
배추, 고춧가루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이제는 힘이 쓰여서 많이 담그기가 어렵습니다.
김장 김치 했다고 주변 지인분들과 많이 나누어 먹곤 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가장 아쉽습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김장김치에 수육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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