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주간이라 덥고 습해서 정말 뜨거운 음식 해 먹기 힘든 날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거 해먹는것은 포기할 수 없으니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때마다 냉장고 열어서 재료 열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냉동새우 몇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속 뜨끈하게 채우고 싶기도 해서 주말식사 점심메뉴 저녁메뉴 어떤 것으로도 다 잘 먹을 수 있는 새우 누룽지탕 끓여 봤습니다.
찬장 깊이 쳐박혀있던 누룽지를 이렇게 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진작에 발견했으면 좋았을 것을 후회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누룽지탕 끓여먹게 될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 이것 저것 모아봤습니다.
누룽지는 집에서 만든것도 있고, 제품으로 나온 것도 있고 해서 두 개 섞어 사용했습니다.
시판용 누룽지는 얇고 고소해서 그냥 입심심할때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먹다 남은 것이라서 빨리 소진해야지 싶어서 누룽지탕 끓여 먹고 있습니다.
푹 끓여 죽처럼 부드럽게 먹고 싶어서 누룽지는 물에 담그어서 푹 불렸습니다.
더운데 끓이는 시간 단축시키는데 도움되고, 누룽지가 잘 풀어져서 부드럽게 먹기 좋습니다.
새우 누룽지탕 맛있게 끓이기 팁
1. 누룽지는 미리 불려둡니다.
2. 야채는 잘게 썰어둡니다.
3. 해산물은 새우, 오징어 등 다양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4. 청양고추가 들어가야 누룽지탕 국물에 감칠맛과 얼큰함이 있어 맛있습니다.
5. 육수토큰으로 육수내고, 가다랑어간장 또는 참치액젓,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야채는 있는 것 다양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흰 목이버섯 부스러기 남은 거 모아두었다가 누룽지탕에 넣어 먹으니 딱입니다.
가다랑어간장은 국물요리에 꼭 넣어 사용하는데 국물요리 감칠맛 내기에 딱인 것 같고, 육수토큰과 짝꿍으로 구입해두시면 다양한 요리 자신감 있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물 양은 국물 떠먹기 좋을 만큼 넣으시면 되고, 누룽지를 미리 불려두었기 때문에 오래 안 끓여도 좋습니다.
새우가 들어가서 해산물향도 있고, 국물맛도 시원합니다. 청양고추덕분에 얼큰하게 국물 떠먹는 맛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피망, 양파는 끓이는 것보다 생으로 같이 먹는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피망 경우 끓여지면 특유의 단맛과 아삭함이 없어져서 생것으로 즐겨먹고 있습니다.
2인분이라고 넉넉하게 끓였는데 맛이 있어서 혼자 다 먹어버렸습니다.
숙취해소용으로도 좋고, 죽대신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 뭐먹지 고민하신다면 점심메뉴, 저녁메뉴 추천해 봅니다.
유튜브 쇼츠로 빠글빠글 요리되는 영상 올리고 있는데 정적인 것보다 역시 영상과 소리 들으니 군침이 더 돌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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