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저녁시간이 다가올 때면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은 이제 자연스럽습니다.
할 게 없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뭔가 항상 뚝딱 만들어지는 것은 더 자연스럽습니다 ^^
찬장을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마라훠궈소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는 늘 냉장고에 있고, 미역국 끓이려고 소고기 양지 좀 사다 둔 거 있어서 그거 활용했습니다.
마파두부에는 돼지고기가 좋긴 하겠지만 있는 거 사용했습니다.
두반장으로 마파두부 만들기 해서 먹었는데 이제는 마라 훠궈 소스 이용해서 마파두부 만들기 한번 해봤습니다.
마라 훠궈 소스로 마파두부 만들기
두부 한모반
양파 반 개 다지기
소고기 (돼지고기 다진 거 구입하신 거 됩니다)
마라 훠궈 소스 2-3숟가락
간장 2-3숟가락
굴소스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는 기회에 따라
두부 넣을 때 물이 많이 생기므로 따로 물을 넣지 않습니다.
마라훠궈소스 안에는 산초가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먹을 때 씹힐 수 있어요.
처음에는 돌 씹는 것 같아 깜짝 놀랐지만 알갱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라훠궈소스 자체가 맵고 기름지기 때문에 기호에 맞지 않는 분들은 두반장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기름 살짝 둘러 다진 마늘, 양파, 소고기 먼저 볶다가 준비한 마파두부 양념장 부어줍니다.
2. 고기 익을 때 두부를 넣어서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며 양념장을 입혀줍니다.
3. 전분물(전분 1 물 3)을 만들어서 부어 걸쭉하게 만들어지면 끝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고기 식감이 있는 것이 좋아서 크게 썰어 넣은 것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비벼 먹을 때는 다진 고기가 좋기도 하니 기회에 맞추시면 됩니다.
두부가 부수적인 재료가 아니라 주재료가 되니 나름 고급스러운 요리가 나옵니다.
두부를 자주 먹을 수 있도록 이렇게 저렇게 요리해보고 있는데 매콤한 덮밥이 생각날 때 마라 소스 활용해서 마파두부 만들어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하신다면 두부요리 마파두부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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