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도 식사를 거를 수는 없어 매일 한 두 끼식은 불 앞에 서 있게 됩니다.
오늘 뭐 먹지? 매일 같은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매일 다른 식재료가 생각나는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김치냉장고 한켠에 씻어 넣어둔 묵은지 김치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묵은지 김치도 있고, 감자도 있으니 볶음밥 못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
오늘 뭐 먹지? 저녁메뉴 고민하고 있다면 감자듬뿍 들어간 묵은지 김치볶음밥 추천해 봅니다.
식재료를 뒤져보니 이게 다입니다.
다른 식재료 씹히는 맛 좋아지라고 양파는 그냥 생양파로 곁들여 먹기로 했습니다.
청양고추는 매콤한 식재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디든 꼭 넣어보심 감칠맛 더해져서 맛있습니다.
감자 듬뿍 묵은지 김치볶음밥 만들기
1. 식재료 채 썰기로 준비하기
2. 기름 둘러 파 먼저 볶다가 묵은지 김치 올리고 설탕 반스푼 뿌려준 후 볶아주고, 감자도 같이 볶아주기
3. 굴소스, 간장으로 간하기
4. 식은 밥은 전자레인지에서 살짝 돌려준 후 마지막으로 넣어서 골고루 잘 섞이게 볶아주기
묵은지 김치에 설탕 뿌려서 군냄새도 잡아주고 감칠맛도 더해줍니다.
굴소스 하나만 넣어도 간간하게 간이 잘 맞습니다.
묵은지와 감자가 푹 잘 익혀지면 밥 넣어서 잘 섞어준 후 먹으면 됩니다.
식재료를 순서대로 하나씩 넣어주어도 되지만 한꺼번에 다 같이 넣으면 두 번 세 번 왔다 갔다 할 필요 없고 재빨리 식사준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도 주로 모든 재료를 때려 넣어서 조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잘 익히고, 간만 잘 맞추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청양고추 덕분에 살짝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나서 입안에서 간이 너무 잘 맞습니다.
여름날씨에 열무물김치는 냉장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찬입니다.
열무김치와 생양파와 곁들여 먹으니 진짜 꿀맛입니다.
열무물김치로 비빔밥 많이들 해 드시겠지만 볶음밥에 곁들여 먹어보십시오.
진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아이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더 해주었는데 굴소스가 좀 많이 들어가서 간이 짜게 되었습니다.
흑미밥이라서 색으로 간을 분간할 수 없어서 과하게 부어버렸습니다.
중화시켜 주기 위해 계란스크램블해서 같이 올려주었는데 아이가 개인적으로 계란스크램블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합니다.
감자 듬뿍 묵은지 김치볶음밥에는 햄이나 소시지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재료 자체의 맛이 좋고 굴소스로 감칠맛까지 더해져서 맛있습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하시는 분들
점심메뉴, 저녁메뉴, 아이간식 등 두루두루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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