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비 소리가 무서울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내리더니 아침에 뚝 그쳐버렸습니다. 계속 흐린 하늘이라 오전, 오후 내내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 구분이 안 갔는데 배가 고파 시계를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매콤한 떡볶이가 땡깁니다.
오늘 뭐 먹지 고민중이시라면 국물 떡볶이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집에서 어묵 듬뿍, 라면 사리 듬뿍 넣은 즉석 떡볶이 해 먹으면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겠다 싶습니다.
시판용 국물떡볶이 1 봉지 뜯어 넣은 후 국물 더 많이 추가해야 할 것 같아서 간을 더 추가했습니다.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젓, 설탕, 후추로 국물 더 진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추가 집에 없어서 못 넣었지만 배추나 양배추 넣어주면 달짝한 맛이 나서 더 맛있게 건져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 사리 듬뿍 즉석 국물 떡볶이
시판용 국물 떡볶이 1팩
라면 사리는 삶아서 넣어주기
어묵이나 야채 듬뿍 넣어주기
위에서 적긴 했습니다만 시판용 국물떡볶이에서 정해준 물보다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추가하는 라면 사리와 각종 야채에도 국물이 넉넉하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로 넣어주면 텁텁하지 않습니다.
참치액젓은 진한 감칠맛을 더해주고, 후추 듬뿍 넣어주면 매콤함과 칼칼한 맛이 더해집니다.
간장과 설탕은 개인 기호에 따라 맞추어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집에 있는 것 추가했더니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갔습니다.
삶은 계란은 꼭 넣어서 국물에 비벼 먹어보십시오. 맛있습니다.
평소 떡볶이 자주 해 먹기 때문에 냉장고에 튀김 종류가 몇 가지 있어서 에어프라이어 돌렸습니다.
김말이는 국물 떡볶이와 잘 어울려서 자주 쟁여두게 됩니다.
이번주는 계속 우산 챙겨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눅눅해진 몸과 마음을 칼칼한 국물 떡볶이로 채워보심 어떨까요?
오늘 뭐 먹지 고민하신다면, 점심메뉴, 저녁메뉴, 아이간식으로 라면 사리 듬뿍 즉석 국물 떡볶이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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