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남은 동네 마트 세일을 오늘 오전에야 알게 되어서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고물가에 손대기 망설여지던 채소들이 천 원 행사 중이어서 얼른 깻잎, 애호박 등 몇 가지 담아왔습니다.
오전에 샌드위치 만들 때 생뚱맞게 깻잎 몇장 넣어 먹다가 갑자기 깻잎김치가 먹고 싶어서 바로 재료 준비했습니다.
매 식사때마다 반찬 고민하시는 분들
오늘 뭐 먹지 고민하시는 분들
깻잎김치 한번 고려해보십시오.
깻잎크기가 너무 큰 것들은 제외하고서라도 천 원 깻잎이 90여 장 정도가 됩니다.
며칠은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천 원이니 저렴한 반찬 만들기 성공인 것 같습니다.
깻잎은 찬물에 좀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몇 차례 헹구어주고 야채탈수기로 물기 제거했습니다.
깻잎 김치 양념장 맛있게 만들기
재료
간장 8-10 숟가락
멸치액젓 1숟가락
참치액젓 1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매실 진액 2-3숟가락
고춧가루 5-6숟가락
통깨 조금
양파 반쪽 다지기
파 또는 쪽파 다지기
청양고추 2-3개 다지기
당근 얇게 채썰기
야채는 집에 있는 것으로 채썰기, 또는 다지기 하면 됩니다.
간장은 진간장 종류로 사용하면 되고, 덜 짠 간장과 좀 썩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액젓은 1가지 종류로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올리고당 대신 설탕 사용 가능하고, 매실 진액도 없으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는 굵은 고춧가루 사용하고, 너무 많이 들어가면 물기가 없어지니 물기 확인해 가면서 넣으면 좋습니다.
야채가 들어간 후 섞다 보면 좀 뻑뻑하다 느낄 수 있습니다.
야채에서 물기가 조금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깻잎에 바를 때 물기가 있어야 잘 발라지기 때문에 물을 2 숟가락 정도 추가해도 좋습니다.
깻잎 김치 양념장 만들기 어렵지 않고
맵단 짠맛이 깻잎에 잘 묻기만 하면 맛있는 깻잎 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깻잎 김치를 담아둘 그릇을 미리 준비해서 그릇에 담아 가면서 바로바로 깻잎 김치 양념장을 발라주면 됩니다.
방향을 교차시켜 가면서 포개어 주면 다 같이 평평하게 잘 자리 잡습니다.
처음에는 한 방향으로 쌓아가다가
깻잎 꼭지가 달린 쪽이 볼록하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방향을 서로 반대로 겹쳐주면서 양념장을 발라줍니다.
한 장 한장 다 양념장이 발라지면 너무 짜게 될 수 있으니 크기에 따라 두장 정도 겹쳐서 양념장 발라줍니다.
깻잎 김치에 야채가 듬뿍 들어가면 나중에 물기가 어느 정도 생겼을 때 밥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깻잎 면에 양념장이 너무 두껍지 않게 발라주다가
제일 마지막에 남은 양념장을 모서리 부분에 차곡차고 채워서 끝부분들이 양념이 배어지게 해주면 됩니다.
그릇에 담은 양념이 너무 아까워서 깻잎으로 싹싹 닦았습니다
이제 냉장고에 넣어두면서 조금씩 꺼내 먹으면 됩니다.
깻잎 세일할 때 깻잎 김치 만들기 해보십시오.
건강식 깻잎으로 밥도둑 잘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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