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이면 메뉴에 꼭 추가되는 품목이 잡채입니다.
외식때 밑반찬으로 잡채가 나올때면 꼭 리필을 요청드리게 되죠
잡채가 특별한 메뉴라서 평소에 자주 만들어 먹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많이 볶아두었다가 조금씩 소분해서 챙겨먹으면 여러번 오래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맛있는 잡채 쉽게 만드는 법
중요팁은 당면 외 재료를 별도로 준비해서 담아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준비가 되면 당면을 익혀 섞기만 하면 끼니때마다 따뜻한 새 잡채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1. 잡채에 들어가는 당면 외 재료들을 썰고, 볶고, 간장으로 간해서 준비해두기
- 돼지고기, 당근,어묵,양파, 시금치, 부추, 버섯 등등
-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더 맛있지만 없다면 어묵 듬뿍으로 대체할 수 있음
2. 먹을 만큼의 당면을 끓이고, 거의 익었을때 물을 적당량 남겨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당면에 간이 배여들게 하기
- 간장과 액젓을 같이 써도 좋음.
- 물이 넉넉해야 당면을 잘 불려주면서 간이 배어들어감
저는 돼지고기 등심부분 사용했고, 어묵, 당근, 버섯, 양파를 미리 볶아서 그릇에 담아두었습니다.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는 보관이 되기 때문에 2-3번 정도 해먹을 수 있는 양으로 넉넉히 준비해두었습니다.
시금치는 빨리 준비가 되기 때문에 당면과 같이 바로바로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면에 간이 잘 배어들고 물이 거의 줄어들었을때 미리 볶아둔 재료들과 시금치를 올려서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당면에 간이 없으면 재료들에 간이 있어도 싱거워서 별 맛을 못 느끼게 됩니다.
맛있는 잡채를 먹기 위해서는 당면에 간 배어들게 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큰 볼에 당면과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서 듬뿍 듬뿍 만들어 먹으면 좋지만 그렇게 먹다 남은 잡채는 데워먹을때마다 맛있게 먹을 수 없어 결국은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면을 먹을 양만큼씩만 익혀서 볶은 재료를 넣어 먹으면 끝까지 알뜰하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잡채 만들기 팁
맛있는 잡채 만들기 저만의 팁은 바로 식초장과 곁들이는 것입니다.
식초를 간장보다 조금 더 넣고 고추가루를 조금 뿌려주면 끝입니다.
식초향과 맛 덕분에 잡채가 더 술술 잘 넘어가고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조합이지만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식초장이 있으면 잡채덮밥으로 먹기에도 참 좋습니다.
새해 첫 잡채여서 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잡채를 만들어 먹을때마다 아이들이 야채만 남기는 통에 속이 상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당면과 함께 먹게 되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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