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메뉴 정할 때 기본은 국물요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국물요리는 육수가 맛있게 잘 우러나야 맛이 나는데 육수와 함께 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을 무는 단맛이 좋아서 어떤 요리라도 궁합이 좋습니다.
지난주 떡국과 만둣국을 자주 끓여 먹었습니다.
떡국과 달리 만둣국에는 무를 삐져 넣고 당면도 같이 넣어 먹었는데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만두와 함께 무를 건져먹으니 맛도 있었습니다. 밥까지 말아먹어서 괜히 과식하게 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어묵탕은 겨울 메뉴로 흔하긴 하지만 무가 듬뿍 들어가고 고춧가루까지 들어가면 특별한 메뉴가 됩니다.
무반 어묵반으로 해서 무와 같이 어묵 건져먹으면 달큰함이 참 좋습니다.
겨울 식단 메뉴 추천 김치죽
김치죽에도 무 채 썰어 넣어먹으면 육수와 함께 시원한 맛 내기 좋습니다.
김치국밥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데 밥은 조금, 두부 듬뿍 넣어 건져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노른자 터뜨려 먹는 맛이 다른 요리보다는 김치죽과 특히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김치죽을 추천 메뉴로 소개해보고 싶습니다.
김치 잘게 썰어 기름 살짝 넣어 볶아줍니다.
물, 육수토큰 넣고 끓이다가 식은 밥과 두부 넣어줍니다.
간은 김치 국물로 충분하지만 혹시 부족할 때는 소금 간 또는 새우젓을 넣어줍니다.
팔팔 끓어오를 때 계란 올려줍니다.
노른자 터지지 않게 잘 건져서 같이 풀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무요리에 빠질 수 없는 메뉴는 뭇국입니다.
육수와 우쇼구치 간장, 고춧가루, 파가 있으면 간단 한끼가 완성됩니다.
신랑은 매일 아침은 속이 편한 뭇국만 찾고 있습니다.
아침밥은 간단하게 차려내어야 서로가 편합니다. 밥 말아먹을 수 있는 간단 한끼로 뭇국 추천해 봅니다.
이번주 한주가 2022년 마지막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가는 시간 잘 보내고 오는 시간을 잘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모두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게 새로운 한 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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