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나고 나니 바람이 좀 시원해진 것 같아서 앞 뒤 베란다 창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여전히 한낮의 더위가 있지만 이제는 집안에 시원한 공기가 들어와서 살맛 나는 주말입니다.
여름에는 더워 식단을 제대로 구성해서 먹기가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꼭 한두가씩은 먹을 만한 것을 올려야 없는 입맛도 돌이킬 수 있어서 점심메뉴 건강한 식단으로 챙겨 먹으려고 꽤나 노력해 본 일주일이었습니다.
같이 간단 밥상메뉴 공유해 봅니다.
간단 메뉴 건강밥상 일주일식단
1. 된장찌개 밥
요즘 최애 식단 중 하나입니다.
팔팔 끓고 있는 된장찌개에 밥 넣어서 말아먹으면 국밥이나 죽과 또 다른 느낌의 맛있는 식사가 완성됩니다.
이때 중요 포인트는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야 칼칼하게 맛이 나고, 짠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물을 좀 더 부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2. 떡만둣국
밥 먹기 싫다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떡만둣국, 떡국, 만두국 도 좋은 메뉴가 됩니다.
멸치육수 토큰과 다시마 간장 조금만 있으면 외식메뉴 저리 가라 일만큼 맛이 납니다.
요즘은 얇은 피 고기만두가 맛있어서 계속 사다 먹고 있는데 만둣국 끓을 때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만두는 해동을 미리 해두고 끓을때 살짝 익혀내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너무 퍼지면 맛있는 만두모양이 사라져서 별로인 것 같습니다.
3. 이것저것 재료 섞어 넣은 떡볶이
냉장고파먹기로 좋은 메뉴가 있다면 떡볶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작 떡볶이 떡이 없었지만 떡국떡과 터져서 따로 빼둔 고구마떡이 있어서 한끼 맛있게 잘 챙겨먹었습니다.
요즘은 국물 떡볶이를 해먹다보니 제일 나중에 라면이나 우동사리는 꼭 넣어먹게 됩니다.
4. 계란찜
사계절 좋은 식단입니다.
저희는 전자레인지용 찜기그릇을 사용해서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계란 5개 기준, 종이컵 1컵반 물붓고, 소금조금, 파 조금 넣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서는 5분을 기준으로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조금씩 더 돌려 익혔습니다.
락앤락에서 구입한 찜기용 유리용기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일기간동안 크기별 구입해두시면 여러가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5. 우삼겹 데쳐먹기
우삼겹을 냉동실에 항상 준비해두면 간편식단 건강식단으로 챙겨먹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숙주볶음으로 데쳐먹어도 좋고, 샤브샤브처럼 익혀서 쌈 싸먹기도 좋습니다.
저는 우삼겹만 데쳐서 간장양념에 찍어서 먹었는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6. 가지간장조림
가지는 건강에 좋은 식재료여서 기회만 되면 자주 챙겨먹고 있습니다.
가지전이 애정하는 반찬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두부조림처럼 간장조림으로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살짝 익혀 숨만 죽여도 되어서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찜기에 가지를 익혀 간장을 올려 부어도 되고, 냄비에 가지를 차곡차곡 쌓아 간장을 부어주고 두껑을 잠시 덮어두어도 됩니다.
남은 여름 더위도 건강식단 잘 챙겨드시면서 건강하게 잘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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