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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요리 기록

한식집밥 더울때는 시원한 비빔국수 매콤달콤 비빔양념장만들기

by 엄마나무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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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휴 몇일동안 코로나시국에 미루었던 가족외식을 몽땅 다 한것같습니다. 여러 외식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이 있다면 바로 수성구 봉평메밀국시입니다. 면을 좋아하면 여름에는 냉면을 찾게 되지만 맛있는 냉면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럴때는 메밀막국수가 중간치기 냉면맛보다는 나은듯합니다. 대구 수성구 봉평메밀국시는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집에서 자주 가볼수있는 거리가 아니여서 여름만 되면 한번 가보고 싶던 곳입니다. 올해는 여름 시작할때 다녀왔으니 성적표가 좋은 편입니다. 초등4학년 둘째아이까지도 메밀막국수를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저는 한번도 안 먹어본 메밀비빔국시를 먹고 왔는데 입맛 살려주는데 참 좋은 맛이였습니다.

 

 

 

 

 

 

수성구 봉평메밀국시에서 메밀국수를 판매하길래 집에서 삶아먹으려고 구입했습니다.

메밀이 31% 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메밀국수는 33% 였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만 그때문인지 2000원 정도가 저렴했습니다. 메밀은 찰기가 없어서 100%로 사용해서는 국수를 만들 수 없습니다. 보통 시중 판매하는 제품을 보면 30% 선에서 메밀이 포함된것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7:3 비율이 가장 일반적인 비율인것같습니다.

막국수나 평양냉면 생각이 날때 메밀국수로 아쉬움을 달래볼수있는것같습니다.

 

메밀비빔국시를 맛있게 먹고와서인지 계속 생각이 납니다. 마침 날씨도 덥고해서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만들어 시원하게 헹군 국수를 잘 비벼서 만든 비빔국수는 여름별미로 딱인것같습니다.

 

 

 

 

 

비빔국수양념장만들기
비빔국수양념장만들기

 

 

한식집밥 여름별미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4인분 기준, 밥숟가락 기준

 

고추장 4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간장 3큰술

식초 2큰술

매실 2큰술 (없으면 설탕으로 대체)

설탕 1큰술

참기름 조금

 

양파 1/4 강판에 갈거나 잘게 다져서

사과 1/2 강판에 갈거나 잘게 다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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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양파를 갈아 넣어주니 단맛이 배가 되는것같고, 사과즙이 있으나 그걸 2큰술 정도 넣어주면 될듯합니다.

강판에 갈다가 끝에 남은것을 잘게 다져 넣어주니 나름 씹히는 맛이 있어 그것도 좋은듯합니다.

새콤을 더 좋아하시면 식초 조금 더, 달콤이 좋으시면 설탕 조금 더 넣으셔도 됩니다.

다진마늘은 매운맛이 강하게 나는것이라면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매운맛을 빼주시는것이 아이들과 함께 먹을때는 맵지 않습니다.

 

 

 

 

 

비빔국수양념장 만들기 할때는 과일 단맛이 중요한 역할을 하니 사과나 키위 등 단맛이 있는 과일을 챙겨넣어보십시오. 설탕의 단맛과는 또 다른 달콤함이 있어 좋습니다.

 

 

 

 

 

메밀국수 삶기

 

일반 국수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끓어넘치지 않도록 잘 저어주다가 면이 축 쳐질때 조금 맛보십시오. 밀가루국수 중력분 정도의 굵기라서 소면굵기보다는 시간이 몇분 더 걸립니다.

2.5L 물 끓여서 4인분 국수넣어 삶으니 물 양이 적당히 잘 맞았습니다.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고

물기를 뺀 후

새콤달콤 비빔국수양념장을 다 붓어서 골고루 잘 섞어주면 끝입니다.

 

 

 

 

비빔국수 고명

집에 있는것 올려드심됩니다.

오이나 상추가 좋고, 저는 여름에는 비빔국수와 참외 궁합이 잘 맞아서 참외 올려먹습니다. 참외씨 파내어서 버리지 마십시오. 농사지으시는 분 말씀으로는 씨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갈아드시거나 그냥 숟가락으로 파내어 먹으면 됩니다. 참외나 오이 등 고명은 비빔국수양념장의 매운맛을 좀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꼭 올려드시면 좋습니다.

물김치 담아둔것이 있을때는 같이 올려드심 됩니다. 물김치랑 같이 먹으면 정말 식당 따로 가실 필요없습니다.

 

 

 

 

 

 

매운고추장때문에 둘째 아이는 중간에 먹기를 포기했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빔국수 하나만으로 식사량이 부족할때는 부추전과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요즘 부드러운 부추사다가 전 부쳐먹으니 맛있습니다. 매운 비빔국수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 중화도 되고 궁합이 좋습니다.

 

 

 

 

 

 

 

막국수나 평양냉면의 참 맛을 제대로 아는것은 아니지만 메밀국수 삶아 먹어보면 밀가루 국수와는 맛이 많이 다릅니다. 밀가루국수보다 가격대 차이가 많이 나서 자주 사다먹을 수는 없겠지만 기회될때 이렇게 한번씩 별미로 한식집밥으로 즐겨보는것도 좋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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