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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제로이드 실손보험 제대로 알아보기

by 엄마나무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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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이드 MD크림

 

제로이드 MD크림 실손보험혜택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죠?

현대해상에서 3일부터 제로이드 MD크림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본 순간

실손보험 악용사례가 이런경우도 생긴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둘째아들이 6세때쯤 손가락 두군데 딱딱한 피부가 잡히기 시작했고

병원을 방문했다가 동전습진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르는 약 하나 처방받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제로이드MD크림 광고간판이 보여서 여쭤보니 고보습크림이여서 바르면 좋다고하셨습니다.

3만원이 넘는 금액이여서 솔직히 부담되었는데

실손보험이 청구되어서 많이들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피부장벽이 파손될만큼의 질병은 아니였기에 저희는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몇달 뒤 또 그런 증상이 생겼고,

큰 아이와 달리 피부트러블이 유독 자주 일어나는 둘째를 위해서

그때 처음으로 제로이드 로션, 크림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고보습이라는 표현에 맞게 피부에 도움이 되는것같았습니다.

피부가 트거나 거칠어지고 딱딱해지는 증상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고

로션,크림 한통씩 알뜰하게 잘 사용했었습니다.

 

 

MD크림은 일반 화장품과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가 되어있어서 

비급여처방으로 병원에서 구입한 후 실손보험청구가 가능했지만

되판매하는 악용사례들이 나타나는등 도덕적 해이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시작은 현대해상 1곳이지만 다른 보험사들도 보험금 지급기준에 대한 검토를 거친다고 하니

앞으로는 그냥 쉽게 처방받을 수 있는 항목은 아닐것같습니다.

 

 

 

 

 

제로이드 MD크림을 첫사용한 후  4-5년이 흘렀고

작년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두고 양쪽 손등피부가 거칠어지더니 딱딱해지는 증상이 나타났고,

로션 바르면서 좀 더 두고 보려고 했더니 이제 가려움까지 생겨서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손을 자주 씻고 소독제를 자주 바르지만

아이가 애써 찾아 핸드로션을 자주 안 발라주다보니 건조함이 많이 심해진것같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습진이나 별다른 병명이 있는것은 아니라고 하셨고

피부가 약한 경우에는 건조해지면 피부가 반응을 바로 하기 때문에

보습유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 피부질환에 처방받는 리도맥스 크림 처방받으면서

제로이드 MD크림이 도움이 되면 같이 처방받을수있는지 여쭈어보았고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크림만 구매를 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께 질문했었습니다.

엄마들이 보통 제로이드 MD크림을 몇개씩 가져가시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실손보험청구가 가능하니 그 금액 한도내에서 몇개씩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저도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자기분담금을 빼고 나머지금액이 실손보험청구로 받을수있다면

계속 사용할수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하는것도 좋을것같았습니다.

그때 그 계획을 실천하지못한것을 억울해해야하는것인지 아닌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치료목적으로 꼭 필요하신 분들께 절대 피해가 돌아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실손보험세대비교를 해보았습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09년10월이전에 가입된 보험을 말합니다.

표준화되기 이전 구 실손보험입니다.

갱신주기는 3년 또는 5년이였습니다.

급여,비급여 본인부담금이 없습니다.

입원3천만원, 통원10만원으로 혜택 범위가 작습니다.

 

의료실손보험이 2009년 10월 실비 개정 전 상품에 대해서 

전환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로서 요즘 고민이 정말 많이 됩니다.

22년 올해 5번째 갱신을 앞두고 있는데

보험료가 많이 상승될것으로 예상되어서

착한보험이라 일컬어지는 3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2세대 실손보험은 표준화된 실손보험이며 09년10월 부터 가입된 보험입니다.

총 3번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에 가입된 시기에 따라서

입원,외래,약제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상이하던 실손보험이 통일이되었고

자기분담금이 추가되었고,

보험금액도 1억에서 5000만원으로 축소가 되었습니다.

갱신주기는 3년 또는 1년입니다.

 

3세대 실손보험은 일명 착한실손보험으로 17년 4월부터 가입된 보험입니다.

실손보험을 끼워팔기가 금지되고 단독으로 실손보험을 팔수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가입하던 실손보험에 비해서 약 16%정도 절약할수있으나

보험사에서 손해율이 높은 비급여부분에서 특약으로 분류해서 

비급여 도수치료, 비급여 MRI, 비급여 주사제 부분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저도 큰아들 실손보험을 3세대 착한실손보험으로 갈아타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갱신주기는 1년입니다.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22년7월부터 4세대 보험으로 개정된 실손보험에 가입하실수있습니다.

개정이 되면 3세대 착한실손보험은 가입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계획 중이셨다면 서둘러 가입을 알아보셔야할것같습니다.

 

4세대실손보험은 할증이 붙게 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비용청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최대 4배까지 보험료가 상승하게 됩니다.

재가입 시기도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가입 후 1년동안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없으시 1등급으로 1년후 갱신때 5% 할인을 받으시게 됩니다.

비급여지급 보험금이 100만원 미만일때는 2등급으로 할증없이 갱신이 됩니다.

비급여지급 보험금이 150만원미만일때는 3등급으로 100%가 할증이 되며

300만원미만일때는 4등급으로 200%, 300만원 이상일때는 5등급으로 300%가 할증되게 됩니다.

자기분담금도 급여 20%, 비급여30%로 변동이 생깁니다.

 

과한 비급여지급 보험금을 예방할수는 있겠지만

정말 치료를 받으셔야하는분들께는 큰 부담이 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제로이드 MD크림 기사로 가입한 실손보험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희부부는 중년이 되기전에는 실손보험을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계속 보험료가 증가하는것을 납득하기가 어려워서 몇번이고 해지하려고 했었습니다.

딱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보험료를 줄여내는것으로 계속 유지를 해오다보니

어느덧 중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앞으로 병원갈일들이 알게 모르게 자주 발생할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해지쪽은 생각해보지 않고 있으나

상승되는 보험료가 부담되는것이 사실입니다.

3세대 착한 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면 전환하고 싶지만

그것도 심사를 통과해야하는 과정이 남아있기에 불투명한것같습니다.

 

누구를 탓하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병원에서도 실손보험이 들어있다는 전제하에

이것도 저것도 권유하시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맞는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과한 실손보험 청구가 이루어지고

분명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을때 

수술을 권유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굳이 수술까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분명 그때 실손보험이 있을테니 수술비는 걱정말라는 말씀까지 들었지만

다른 병원에서 한달 통원치료만으로도 깨끗하게 치료를 잘 마쳤습니다.

 

여기저기 정보들을 좀 읽어보다보니

22년 7월 개정되는 4세대 실손보험보다는

3세대 착한실손보험이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으신듯합니다.

각자의 환경에 맞게 저울을 잘 달아보신 후

3세대쪽이 더 맞다는 생각이시라면 7월 개정전 서둘러 계획 잡으셔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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