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 좋은 장소 대구 김광석길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내 아이는 최고는 아니라도 최소보다는 더 나은것들을 누리며 살고 있는데 왜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릴까요?

나는 매일같이 아이들이 원하는것 중 많은 부분을 채워준다는 확신으로 살고있으면서도 왜 어린이날이 되면 선물이나 외출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여동생이 전화가 왔습니다. 춘천 레고랜드를 어린이날 개장당일 방문하려고 한다고 말입니다. 저희는 정작 아이가 원하지 않아서 동행을 포기했습니다만 정체와 많은 인파를 예상하면서도 우리는 왜 가야한다고 계획을 세우는것일까요?

정답은 없지만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들을 끝없이 탐구하는것이 부모가 아닌가하는 추측을 해볼수있을것같습니다. 

 

 

 

 

그 탐구의 결과물로 이번주 영남관광의 거점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다녀왔습니다.

 

초등사회시간 우리동네 이곳저곳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대구근대로의 여행 다양한 골목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아직 못가본 곳인 김광석길이 궁금했다고 하길래 날씨 좋은 주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대구 살면서 왜 사람들이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가는지 이해할수없었습니다. 김광석씨 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솔직히 그분의 결혼이야기가 항상 껄끄러웠습니다.

 

 

 

 

 

아이들은 남의 가정사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친구들이 가봤으니 가보고 싶고, 갖다두면 어디있는지 관심도 없을 스템프찍기가 당장은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모든 상황을 단순화시키는것을 본받아할듯도 합니다.

아이를 위해 나온 길이였지만 저에게도 큰 힐링이 된 시간이였습니다.

괜히 왔구나 반문하는 나들이길이 아니라서 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기타메고 가요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부르던 김광석씨가 확 떠오를만큼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어른은 나름의 추억을 꼽씹게 되고, 아이들은 특별해보이는 옛날 간식이나 볼거리 덕분에 스템프 몇개를 찍는 그 짧은 거리를 몇번이고 오가게 됩니다. 마침 공연중이라서 몇번이고 오가는 동안 노래가 골목 가득 채워져서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김광석길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정보

교통안내

도시철도 2호선 : 경대병원역 3번출구에서 수성교 방향 도보 5분

도시철도 3호선 : 대봉역에서 수성역 방향

버스 : 309, 403, 609 ,649, 840, 939, 990, 991

 

주변볼거리 : 방촌시장, 카페와 갤러리, 대구중구골목투어 

                 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근처 연극공연이 열리는 곳이 있음.

 

 

 

 

 

지금도 놀이공원가면 있는지 알수없지만 추억의 뽑기같은것인것같습니다. 고무총알 10개로 원하던 닌자거북이 인형을 얻어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 모습만으로도 잘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부모가 괜찮아보이는 곳이 아닌 아이가 좋아할 장소를 찾으신다면 벽화와 공연음악소리가 꽉 찬 김광석길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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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골목투어 아직 못가본곳이 더 많지만 청라언덕길도 좋은 기억 가득한 곳입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서문시장이 가까워서 식사나 간식을 드시기에도 좋은 곳인것같습니다.

 

 

 

 

 

 

대구 중구 골목투어 순환버스 청라버스 

운행시간 : 09:00 ~ 17:45

요금 : 1일 요금 일반 3000원

        당일 대구시티투어승차권소지자 1000원 할인

         탑승시 운전기사분께 현금 또는 카드 결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당일

 

 

 

 

 

김광석길 공용주차장이 있습니다.

2시간까지는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만차 상황이 자주 생기는듯하니 당일 방문인원에 따라 주차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듯합니다.

 

화장실 정보 중요합니다.

공용주차장안 화장실 이용가능하시고, 김광석길에서도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 앞두고 아이와 함께 갈만한곳을 검색중이시라면 대구 골목투어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추천드려봅니다.

김광석길 골목만을 보면 긴 거리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피곤해하지 않고 다니기에 딱 적당한 길이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전망좋은 카페에 자리잡고 앉아 공연을 듣고있으니 좋았습니다.

아이가 최고의 날이라며 힐링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힐링이라는 단어를 아이가 사용한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화려하거나 대단한 곳이 아니여도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수있는 장소를 찾았다 싶었습니다.

 

아이가 최고의 장소 조건을 몇가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차 오래타지 않는 곳,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곳, 신기한 구경거리가 있는 곳,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 곳

이제 나들이 장소를 정할때 기준에 적합한지 먼저 따져보게 될것같습니다.